원.엔 환율이 전날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00엔당 2.14원 내린 8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원.엔 환율은 전날 장중 한때 862.06원까지오른뒤 결국 4.00원이나 급등한 859.84원에 장을 마쳐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내린 1천34.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엔.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인 뒤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천34.40원을 기록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0.28엔 오른 120.55엔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날 외환시장에는 특별한 재료나 나오지 않아 원.달러 환율이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전망이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