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삼성전자 57만원 돌파시도, 반도체주 동반 강세

전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서도 오늘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하루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하면서 880선 위에서 양호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현재 200억원 안팎의 순매수를 기록중이지만 국내기관 프로그램 매수유입에도 불구하고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장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가들도 순매도로 다시 돌아선 모습입니다. FTA 비준안 통과 소식과 함께 현대차와 기아차 등이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2%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유통 종이목재 은행 등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57만원선 돌파시도를 보이며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LG전자가 4%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이닉스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관련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흘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추가적인 상승폭은 크게 확대되지 않는 모습이지만 외국인들이 8일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음식료, 일반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통신장비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KTF가 2% 이상 오르며 사흘연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웹젠은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세가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오늘 아시아 증시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은행주둘의 상승탄력이 소폭 둔화된 모습인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증시는 선물시장에서의 완만한 매수세를 배경으로 상승세로 출발해 1차금속 업종의 경우 현재 2% 이상 상승하며 업종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중입니다. 대만증시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금융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원자재 관련주들의 주가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표출되며 국내증시의 탄력도 전반적으로 둔화된 양상을 보이긴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880선이 견조히 지켜가면서 추가적인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급격한 하락조정보다는 장중 조정으로 전개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여주고 있는 만큼 외국인 선호주를 중심으로 조정시 매수관점으로의 대응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항주 현대증권 장안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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