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외신다이제스트] 濠대입시험 우등생 의대면접 낙방 논란

● 濠대입시험 우등생 의대면접 낙방 논란 호주에서는 4대째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집안출신으로 대학입학 자격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여학생이 애들레이드 의대에 지원했다가 낙방한 사건과 관련, 의대 입학사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4대째 의사를 하는 집안 출신으로 성적이 99.9점이나 되는 루시 버코(20)가 애들레이드 대학 의대에 지원했다가 면접에서 낙제점을 받아 불합격됐다면서 버코는 자신의 불합격 처리에 심한 모욕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적성 검사’의 희생자가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연방 교육부가 의대 입학사정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버코는 “30분 동안 진행된 면접은 오로지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닌지, 공부를 중도에 그만둘 사람이 아닌지 등을 알아내는데 모아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버코는 애들레이드 대학에 떨어진 뒤 멜버른 대학에 입학해 의학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