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프레스는 김한솔이 파리정치대학 르아브르 캠퍼스에서 공부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파리정치대학은 파리에서 두 시간가량 떨어져 있는데, 재학생이 200명 가량 되며 유럽과 아시아의 정치ㆍ국제관계ㆍ경제ㆍ역사ㆍ법 등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 중 하나로,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등을 배출한 곳이다. 한국계 입양인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도 이 학교 출신이다.
김한솔은 앞서 지난 5월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를 졸업한 후 자택이 있는 마카오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핀란드 TV와 인터뷰에서 형제 중 막내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어떻게 권력 후계자가 됐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아버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며 “할아버지와 삼촌 간의 문제였고 두 사람 모두 (내가)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그(김정은)가 어떻게 독재자(dictator)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