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해외증시] 미국. 영국. 일본. 홍콩. 태국

미국8일 최고치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달러 약세에다 브라질 주정부 모라토리엄 선언과 헤알화 평가절하 단행으로 은행주 및 남미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락, 주간 5% 이상 하락했다. 인터넷 관련주 상승으로 연 7일 최고치 행진을 하였던 나스닥 지수도 12일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롤 반전했다. 영국 런던증시는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 기업 인수합병이 잇따른데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8일 장중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뉴욕증시 약세와 글락소, 브리티시 템레콤 등 블루칩에 대한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전주말 대비 5% 하락했다. 제조업 출하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본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관련기업의 수익성이 악화우려가 퍼지면서 전주에 이어 주추반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11일 일본당국의 달러매수 개입과 미 정부의 강한 달러정책 유지 표명으로 강세로 반전했다. 브라질 위기에도 불구,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며 전주대비 2.6% 상승했다. 홍콩 주중반 중국 광둥투자신탁의 파산절차가 시작되는 가운데 은행간 3개월물 금리가 한때 7% 이상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저하됐다. 브라질 통화의 평가절하와 헤지펀드의 홍콩달러 공격 루머 등으로 한때 지수 1만포인트가 붕괴됐다. 그러나 일본증시 반등과 브라질 금융위기가 진정되면서 다소 회복, 전주말 대비 5% 하락했다. 태국 주중반 들어 지난주 급등세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중국 위안화 절하 우려, 홍콩증시 폭락 등의 악재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태국증시는 12% 상승했다. 그러나 일본증시 강세 및 브라질 금융위기 여파가 진정되면서 주후반 낙폭이 다소 줄어들며 전주말 대비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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