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택 경기침체에도 불구,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 승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지방자치단체 분양승인 실적 기준)된 공동주택은 총 2만9,843가구로, 최근 3년(2007~2009년)간 4월 평균인 1만6,718가구 대비 7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2차 보금자리주택 1만8,511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물량이 포함된 서울 등 수도권이 2만4,417가구를 기록, 최근 3년 평균대비 197% 급증했다. 서울이 2,334가구, 인천이 644가구, 경기도가 2만1,439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은 5,426가구로 최근 3년 4월 평균 물량(8,510가구)보다 약간 줄었다.
건설주체별로는 공공이 2만1,979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4%를 차지한 가운데 민간은 7,864가구(26%)를 분양하는데 그쳤다.
5월에는 전국적으로 2만7,646가구, 수도권에서 1만6,5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의 경우 경기도에서 8,282가구, 서울 5,927가구가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만3,947가구, 임대주택 1만307가구, 재건축 등 조합주택 3,392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