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금리 추가하락 조짐 장기채로 돈 몰린다

최근과 같은 금리하락기에는 단기채보다는 장기채에 투자해야 유리한 만큼 투자대상을 장기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할 시점이다. 장기투자로 바꿔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현재의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즘 금융기관에서는 금리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중자금이 만기 1년이상의 장기채권으로 옮겨가고 있다.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는 투신사 장기상품을 살펴본다.◇절세형 장기상품= 장기저축을 선택할 때는 우선 절세형상품에 눈을 돌려야 한다. 지난 10월부터 이자세율이 인상됐기 때문에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세금우대공사채 등 절세형상품을 먼저 가입하는 것이 같은 수익이라도 실제 받는 세후 수익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표참조 대형 3투신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절세형 장기상품으로는 한국투신의 세금우대공사채, 대한투신의 파워세금우대, 국민투신의 세금우대공사채 등이 있다. 이들 상품들은 만기가 1년이상, 저축금액에 제한이 없는 등의 특징면에서 거의 비슷하며 수익률은 대체로 10%를 약간 상회한다. ◇국공채 장기상품= 안전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정부의 원리금 보증을 받는 국공채에 집중 투자하는 국공채펀드에 투자하는게 좋다. 이 상품은 국공채에 신탁자산의 60%정도를 투자하는 동시에 수익률제고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회사채와 금융채 및 유동성자산 등에도 신탁자산의 40%이하를 편입시킨다. 가입금액이나 대상은 제한이 없고 중도해약도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1년이내에 찾게되면 기간에 따라 일정액의 중도환매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수익률은 9.5%선이다. ◇금강산관련 장기상품= 가입시 금리가 만기때까지 유지되는 장기상품의 장점에다 금강산관광 기회를 얻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금강산을 무료로 여행시켜주는 금강산공사채를 선택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각 투신사마다 무료 여행기회 제공외에 금강산과 관련된 사진판넬, 등산화 등도 지급한다. 수익률면에서도 10.3%수준으로 다른 장기공사채형과 같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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