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그룹이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Well-being)` 열풍을 겨냥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 계열사에 총 동원령을 내렸다.
코오롱은 13일 섬유ㆍ화학 소재를 생활문화와 관련된 웰빙 상품으로 개발하고 건강서비스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오롱은 `코오롱 웰케어㈜`를 설립, 웰빙관련 상품의 유통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무교동 소재 코오롱플라자 직영점을 고객들의 휴식과 건강을 강조한 개념의 매장으로 단장하고, 서초동의 코오롱스포렉스는 요가ㆍ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및 노년층을 위한 실버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코오롱 유화㈜는 해외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환경ㆍ인체 친화적 소재의 개발을 추진하고 코오롱 제약은 순환기 계통이나 노년층을 위한 고부가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밀한 그룹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기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