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철강금속·운수장비등 크게 떨어져

미국증시 급락여파로 코스피지수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5포인트(1.55%) 내린 1,404.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0포인트 넘게 빠진 1,394.39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새롭게 설정된 심리적 저항선 1,400선을 겨우 막아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외국인은 2,426억원 팔아치우며 연속 순매도일자를 14거래일로 연장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7억원, 89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도합 2,31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27% 하락했고 운수장비(-2.42%), 화학(-2.15%), 의료정밀(-2.03%), 운수창고(-1.94%), 금융(-1.93%)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가 1.17%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미국 플래시 메모리 디스크업체인 샌디스크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하이닉스(-2.80%), LG전자(-0.63%) 등의 대형IT주는 내림세를 기록했고 포스코(-4.53%), 현대중공업(-3.91%), 우리금융(-7.09%) 등 업종별 대장주도 개별 악재가 불거지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시장엔 35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10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61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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