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우량대형주 오름세 주도...553.5P기록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하락 하룻만에 반등했다.유럽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사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지수 560선에 몰려있는 대기매물도 만만치 않아 지수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한전, 포철, 삼성전자 등 우량 대형주는 대부분 상승했지만 증권, 건설주는 다시 개인들의 매물이 증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직상장된 한국통신은 매도물량이 거의 없는 가운데 상한가로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 오른 553.53포인트를 기록했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해지며 주식거래량은 2억2,167만주로 부진한 편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무디스에 이어 피치IBCA사도 국내 장기외환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으로 사자주문이 몰리며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선물고평가로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900억원이상 유입되며 지수영향력이 큰 우량대형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지수 560선에 육박할때마다 대기매물이 흘러나와 후장 한때 지수가 내림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통주 상장영향으로 데이콤, 성미전자, 흥창 등 정보통신 및 기기제조업체들이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날 단일종목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던 조흥은행은 이날도 2,000만주가 넘는 대량 거래가 이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 등 308개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74개를 포함, 519개였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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