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중국 증시 급락 국내 영향 제한적 -유안타증권

중국 증시 급락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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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003470) 20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상해종합지수가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3대 증권사의 신용거래 업무를 3개월간 정지하는 제재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인식되면서 지수 하락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신용거래 제재 여파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것.

민병규 연구원은 “상해지수의 밸류에이션 지표가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신용거래 규모가 작년 6월 말 2,656억 위안에서 7,717억 위안으로 급증하면서 증시 과열 논란이 제기됐다”며 “과도한 레버리지 공급의 중심에 있었던 금융주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 투자 관점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이어 “중국 정부의 신용대출 제재는 우리나라 경제와 거리가 있는 요인인 만큼 국내 증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따. 그는 또 “최근 중국 정부의 선별적 부양책 효과는 부동산 거래대금 하락세 둔화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통화정책이 가세할 경우 오히려 중국 실물경기의 완연한 개선과 국내 증시의 편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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