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상소감:Ⅱ(서경 마케팅대상)

◎비제조부문 대상/대동 곽승 부회장/황토방으로 주택건설시장 새장열것지금 우리경제는 그 끝이 어디에 닿아있는지도 모를 불황속에 깊이 빠져들어 있습니다. 저희 대동은 항상 불황은 호황의 전주곡이며 위기는 곧 기회의 이면이라 여겨왔습니다. 불황의 끝을 찾으려는 저희 대동 가족의 노력 또한 비장합니다. 「대동 황토방」으로 주택 건설 시장의 한 분야에 확고히 자리매김한 대동은 제품력으로 불황을 극복해 나가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강한 주택문화 건설에 앞장선다는 사명감아래 대동의 황토연구는 착실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황토를 바닥시공에만 그치지않고, 벽과 천정에도 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황토방」을 건설해 「주토불이」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것입니다. 이번에 마케팅 대상 비제조 종합부문 대상의 영광을 주신것은 지금의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신상품부문 최우수상/제일제당 박병설 마케팅실 상품2팀장/인스턴트밥 소비자 욕구 충족 빅히트 소비자의 욕구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상품개발의 여지와 함께 히트상품 탄생의 가능성까지 잠복해 있다. 「햇반」이 대형 히트상품으로 성장해나가는 배경에도 소비자의 거대한 욕구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날마다 해먹는 밥이지만 ▲가끔 밥을 하기 귀찮다거나 ▲밥을 하고 반찬을 만드는 시간을 내기 힘든 맞벌이 부부거나 ▲밥이 갑자기 떨어졌다거나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고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상품의 출현이 애타게 기다려지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때에 등장한 햇반! 수십년동안 밥을 지어온 할머니, 어머니도 깜짝 놀랄만큼 뛰어난 밥맛이 자랑인 햇반은 그동안 라면이나 외식 등으로 해결할수밖에 없었던 욕구를 단번에 시원스럽게 충족시킬수 있게 됐다. 햇반의 상품력은 기존의 욕구충족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생활의 패턴까지도 바꾸어가게 할수 있는 무서운 잠재력까지도 지니고 있다. ◎마케팅전략 최우수상/SK 박석우 윤활유 영업팀장/출시 1년만에 최고엔진오일 제품성장 먼저 「지크」엔진오일을 애용해주시는 모든 고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SK엔진오일「지크」는 95년 10월 당사가 기유공장을 완공하고 「YUBASE」란 양질의 초고점도지수 기유를 생산함에 따라 이를 원료로 프리미엄급 엔진오일 「지크」를 탄생시킴으로써 성능·품질관리·서비스 등 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차별화를 추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출시 1년만에 엔진오일시장에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소비자보호원 조사결과에서도 품질면에서 외국의 값비싼 브랜드보다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크」를 애용해주시는 고객여러분께 관련 종사자 모두를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계속 고객을 만족시키는 상품과 서비스창출을 위해 노력을 하겠습니다. ◎고객만족 최우수상/신한은행 홍성균 이사/‘편리하고 친근한 은행’ 노력 결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희 신한은행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희 신한은행은 고객 여러분께 보다 편리하고 친숙한 은행으로 다가가기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여 왔습니다. 시장에서 영업하는 고객들께 잔돈을 바꿔드리기위해 동전카트기를 끌고 시장을 누비기 시작한 이래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고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만이 사랑받는 은행이 되는 지름길이라 믿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이용할 수있도록 국내에서 가장많은 무인점포를 개설하였으며 국내 최초의 텔레뱅킹(신한 OK폰), PC뱅킹 등의 한발앞선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께 더욱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은행은 고객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오늘의 경제위기를 이겨나가는데 앞장서고 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귀기울여 21세기 세계 초우량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고객만족 최우수상/현대백화점 민형동 영업전략실장/고객입장서 생각… 서비스 차별화 97년 서경마케팅대상 「고객만족부문의 최우수백화점」으로 선정돼 기쁨이 앞서지만 최근 어려운 경제환경이 계속되다보니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매우 크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런 부담감을 느끼는 이유는 경쟁사들에 비해 나은 서비스수준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흔아홉번 잘 하고 한 번 불만을 살 가능성이 매우 큰 것이 복잡한 구조의 백화점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는하지만 당사가 그동안 경쟁력확보수단으로 서비스차별화를 통한 고객만족경영에 총력을 경주한 점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쾌적한 쇼핑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고객통로와 편의시설을 과감히 확보하는등 고품격백화점으로써 이미지를 구축해왔습니다. 또한 지난 95년에는 전사적인 차원의 고객만족팀을 발족, 전 직원이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왔습니다. ◎해외마케팅 최우수상/현대자동차 이형근 이사대우/‘멋과 실속’ 동시만족 해외서도 인기 우선 저희 쏘나타 Ⅲ에 대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쏘나타 Ⅲ는 지난해 해외시장에 선보인 이후 세련된 스타일과 고급스런 실내디자인, 편안한 승차감으로 멋과 실속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쏘나타 Ⅲ는 작년 8월 개최된 모스크바 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최우수자동차(Grand Prix)로, 지난 1월 프랑스 샤모니에서 개최된 ’97 Automotive Festival에서 「Best Looking Car of the Year」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지난 수년간 기술개발및 디자인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왔습니다.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그동안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저희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중형차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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