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재활용 위시트리에 나눔 손길 담아요

코오롱, 기부금 모금 위해 재고 의류 활용 트리 설치

12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 로비에 설치된 재고 의류로 만든 리사이클 위시트리 앞에서 이호선(왼쪽부터)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전무, 송석정 네오뷰코오롱 대표이사,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이 성공퍼즐 저금통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이 색다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코오롱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코오롱그룹 본사 로비에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은 이 트리를 위시 트리라고 이름 붙였다. 위시트리는 화려한 장식의 일반적인 트리와는 달리 재고 의류를 활용한 리사이클 장식물이다. 의류로 몸체를 감싸고 상단 원형 구조물에 열전사 프린트가 설치돼 트리 앞에 놓인 터치스크린에 소망을 적으면 메시지가 종이에 인쇄돼 눈처럼 아래로 떨어지도록 만들엇다. 임직원 개개인의 새해 소망 메시지가 디지털 기기를 통해 트리 아래에 쌓이는 과정을 교감할 수 있는 쌍방향 성격의 설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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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위시트리 전시와 함께 기부캠페인도 펴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코오롱그룹의 2013년 경영 화두였던 ‘성공퍼즐’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퍼즐 모양의 저금통을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저금통은 트리 밑단에는 소망 메시지와 함께 모아지게 된다. 코오롱은 이 금액으로 저소득층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필요한 신학기용 물품을 담은 드림팩 1,400여 개를 제작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코오롱그룹 사장단이 12일 과천 코오롱본사 로비에 설치된 재고의류로 만든 리사이클 위시트리에 성공퍼즐 저금통을 기부하고 있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호선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전무, 송석정 네오뷰코오롱 대표이사,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코오롱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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