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등포점 「칭찬릴레이」도입보수적 기업으로 알려진 롯데백화점이 칭찬릴레이를 도입해 사원들 「기 살리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오는 8월부터 10개 부서 직영사원들과 협력업체 사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2차례씩 칭찬 릴레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각 부서에서 가장 오래 경력을 쌓은 사원이 부서 내 직영 사원 및 협력업체 사원들중 1명을 선정해 칭찬하면 2주후 칭찬받은 사원이 다른 사원 1명을 추천해 릴레이식으로 칭찬을 이어가게 된다.
칭찬 내용은 업무 방식과 능력을 포함해 개인 성격, 감사의 말 등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 칭찬 대상자에게는 2만원짜리 상품권도 주어진다.
섬유업체 제일모직도 최근 사내 전자게시판을 이용, 서로 타부서 직원을 칭찬하는 칭찬릴레이를 시작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 칭찬릴레이가 사원 사기 진작을 위해 앞다퉈 도입되고 있다.
롯데 영등포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직원들이 서로 관심을 갖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7/1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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