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최고부자 정치인은 '블룸버그'

■ 포그스지 10대부자 선정12억달러 소유 '록펠러' 2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9일 현역 정치인 및 11월5일 중간선거 출마자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 '미국 10대 부자 정치인'에 48억달러를 소유한 마이클 블룸버그(60) 뉴욕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경제 통신사 블룸버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였던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해 뉴욕시장 선거에서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고는 사상 최대액수인 7,3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동원, 재력을 과시한 바 있다. 2위에는 12억달러를 소유한 윈드롭 록펠러 아칸소 부지사가 올랐으며 토머스 갈리사노 뉴욕 주지사 후보가 11억달러로 3위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지난 9월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도 올라 있다. 포브스는 정치 무대는 오랫동안 법률가들의 차지였지만 사상 최초의 경영학석사(MBA) 출신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등장하는 등 최근 기업인들이 대거 입문하고 있다면서 자본가들의 정계 진출 증가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미국 10대 부자 정치인'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희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