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경련 “경기저점 3분기 이후에나”/재고조정 늦어져 지연

◎경제회복 내년초 기대국내경기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은 2·4분기 들어 기업들의 재고와 출하증가율이 동시에 감소하는 수축국면이 계속되면서 경기저점은 올 3·4분기 이후에 나타나고, 회복세는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주장했다. 2일 전경련이 마련한 「경기 언제 회복될 것인가」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재고조정이 늦어져 재고수준은 올 1·4분기에도 적정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축국면이 과거 평균 수축기간인 17개월을 넘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에서 전경련은 최근 국내경기 하강은 엔화가치와 수출단가의 대폭적인 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의 충격이 오일쇼크 등으로 인한 과거의 경우와 달리 일부 품목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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