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중 내년목표 크게 늘려/수주 23%·경상이익 46%

한국중공업(대표 박운서)는 내년도 수주목표를 올해보다 23%늘린 5조5천억원, 매출은 11% 증가한 3조4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이를 달성키로 했다. 또 대대적인 원가절감운동 등을 통해 경상이익은 올해보다 46% 늘어난 1천7백74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한중은 26일 최근의 경제위기를 공격경영으로 극복한다는 방침아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한중은 이를 위해 올해 큰 성과를 거둔 인도지역과 중국, 동남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설비와 산업플랜트 설비 수주활동에 주력, 해외에서만 2조9천억원을 수주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보다 35%가량 늘어난 것이다. 한중은 또 지난해까지 매년 50%를 상회하는 한국전력의 수주물량을 20%내외로 대폭 낮추고, 발전분야와 비발전분야의 물량비중을 51대 49로 잡는등 현재 발전설비위주의 사업구조를 대폭 조정키로 했다. 한중은 또 대대적인 원가절감운동과 공장혁신을 추진, 공기단축 및 생산성향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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