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도쿄도 호텔세 도입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일본 도쿄(東京)의 호텔과 여관에 투숙하는 여행객들은 '호텔세'로 하룻밤에 100~200엔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는 2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도쿄도의 관광진흥비용을 확충하기 위해 호텔과 여관 투숙자들을 대상으로 호텔세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호텔세는 하룻밤 숙박요금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에 대해선 100엔, 1만5,000엔 이상에 대해선 200엔이 각각 부과된다. 그러나 호텔업계는 일본이 가뜩이나 물가가 비싼 나라로 인식돼 있는 상태에서 지방자치단체인 도쿄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호텔세를 도입하려는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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