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PG가격] 새해부터 대폭 인하... 최고 20.2%

새해부터 액화석유가스(LPG)가격이 큰폭으로 내린다.29일 산업자원부는 내년 1월1일부터 LPG가격연동제를 실시하면서 LPG소비자가격을 1㎏당 평균 17.8%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LPG가격인하계획에 따르면 가정상업용으로 주로 쓰이는 프로판 최종 소비자가격은 1 ㎏당 815원에서 690원으로 15.3%가 인하된다. 월평균 200㎏의 프로판을 취사, 난방용으로 쓰는 가정의 경우 비용부담액이 현재 16만3,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2만5,000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또 자동차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부탄의 충전소 판매가격은 1 ㎏당 620원에서 495원으로 20.2%가 떨어진다. 하루 주행거리가 평균 289㎞인 택시는 하루 연료부담액을 3,120원 줄일 수 있다. 이번 가격인하는 LPG판매가격을 국제가격과 환율변동에 연동해 분기별로 조정하는 가격연동제를 도입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산자부는 LPG가격연동제를 실시하되 가격조정은 3개월평균 유가및 환율 변동폭이 5%이상 일때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제가격과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LPG가격은 상당기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박동석 기자】 <대/입/합/격/자/발/표 700-230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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