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고려아연, ‘50만원대 돌파’ 눈앞에

전세계적인 금, 은 등 귀금속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고려아연이 50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려아연은 22일 오전 신고가(49만5,000원)을 기록한 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2.09%(1만원) 오른 4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29일 40만원대에 진입한 지 한달여 만에 50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07년부터 생산 설비를 신설하거나 증설해 왔고, 대규모 투자는 지난 2월에 마무리되어 2분기부터 생산 능력이 대폭 확대된다(아연 22%, 연 30%, 은 67%, 동 50%)”며 “따라서 지금은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올해부터 은 매출 비중(42%)이 아연 매출 비중(29%)을 넘어서게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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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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