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3도 수군 통제영이 위치했던 경남 통영시가 이순신 장군과 관련 있는 시의 역사자료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통영시는 7,000만원의 예산으로 '통영 그리고 이순신의 발자취'란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통영 역사와 문화 가운데 한산대첩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이 있는 것들만 수집해 요약 정리한 것이다. 경남대학교 인문학부의 이지우ㆍ김봉렬ㆍ김정대 교수와 송성안 마산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송수환 울산대 인문학부 강사 등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박형균 통영 충렬사 이사장과 김일룡 통영시 향토역사관장이 감수를 했다. '통영의 어제와 오늘', '통제영과 이순신', '한산대첩과 이순신', '통제영의 문화유적과 이순신', '통제영의 12공방', '통영지방의 설화', '통영지역 행정구역명 변천사' 등을 416페이지에 걸쳐 담았다. 통영시는 3,000권을 발간해 통영시청내 각 실과와 읍ㆍ면ㆍ동, 통영시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전국 대학교에 배포하고 통영시를 방문하는 외부 인사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