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제 관련 원로들이 노동계에 국제노동기구(ILO) 지역총회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승혁 기독교사회산업개발원장, 이규창 단국대 명예교수 등 10여명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이용득 위원장을 만나 ILO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총회 참여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노동계의 불참으로 연기됐던 ILO 아태지역 총회와 관련해 노동계가 국익 차원에서 불참의사를 철회하고 경색된 노사정 관계를 원만하게 풀어나가달라고 당부했다.
노준석 전 노동부 노사협력관은 “노정간 갈등이 있어도 내부에서 해결해야지 외부로 내비쳐서는 안된다”면서 “노정갈등이 있어도 국제문제에는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노총을 방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