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펀드, 주식편입 비중 6% 그쳐 "올 최저"

펀드에 편입된 주식비중과 시가총액 대비 주식보유비중이 바닥 수준으로 하락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신탁재산에서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6조8,670억원으로 전체의 6%선에 불과했다. 올초 11%대에서 꾸준히 하락하면서 6월 말 7%대에서 한달 만에 다시 6%대로 낮아진 것이다. 시가총액 대비 주식비중은 2.6%로 1년 전의 5%대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최근 주식형 펀드가 꾸준히 감소한 것도 있지만 채권형과 MMF로 돈이 몰리면서 주식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며 “기관이 추가적으로 팔 물량도 없고 투자자들의 환매요구도 거의 없어 주식편입 비중이 바닥권에 접근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투자심리는 아직도 냉랭한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급락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 주식형 펀드의 수탁액은 전달에 비해 4,650억원 감소한 6조8,670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