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와 톰 행크스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관객 동원력이 높은 파워맨 1, 2위에 뽑혔다.
전직 연예 칼럼니스트인 제임스 얼머가 매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기는 '얼머 스케일' 2006년 명단에서 크루즈와 행크스는 브래드 피트, 니콜 키드먼, 조지 클루니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두 사람을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로 뽑은 것에 대해 얼머는 "어떤 영화에, 어떤역으로 출연하든 두 사람이 나오면 그 영화를 보려고 줄서는 팬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톰 행크스는 물구나무서기를 해서 스와힐리어로 이슬람 경전 코란을 읊조린다고해도 그 영화를 만들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할 사람이 나설 것이며 톰 크루즈도 마찬가지"라고 이유를 밝혔다.
얼머는 자신의 선정 리스트가 가장 정확하게 스타들의 파워를 측정한 것이라고 자신한다면서 그 이유로 12개월 동안 1천명이 넘는 스타들과 관련한 서류들을 일일이 살펴보고 산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계의 주요한 영화 배급업자와 수입업자들의 기록을 토대로 일일이 배우의 점수를 매긴다는 것. 올해 3위에는 짐 캐리가 올랐다.
올해 10위 안에는 조니 뎁, 러셀 크로, 주드 로가 포함됐으며 여배우 중에서는 줄리아 로버츠와 니콜 키드먼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