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험·카드도 맞춤시대] VIP·여성전용 카드

차별화된 서비스"다 모았어요" <br>명품·그린피할인 등 다양한 혜택제공<br>각종 제휴·이벤트에 무이자 할부도

카드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고객 군에 따라 차별화된 마케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구매 성향이 강한 VIP와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카드는 카드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VIP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과 여성전용 상품의 개발은 과거 카드사들의 고질병이었던 연체율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우량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정책과 맞닿아 있다. 카드업계의 VIP마케팅은 VIP 중에서도 최상위 층을 겨냥한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고객까지 확산된 상태다. 한정된 고객에게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명품카드를 지향하고 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항공권과 특급호텔 숙박 및 식음료 할인, 명품 할인, 무료 건강검진, 골프장 부킹 및 그린피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여성전용 카드는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한 개의 카드에 집중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과거보다 높아졌고 여성의 구매력이 남성보다 높다는 점에 착안됐다. 여성들은 카드를 무조건 많이 사용하기 보다는 할인율이나 서비스 혜택 등을 꼼꼼히 따지기 때문에 각종 제휴 서비스나 이벤트, 할인 폭 등이 기존 보다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여성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백화점 할인 및 무이자 할부서비스, 미용실, 의류점, 영화 할인과 같은 쇼핑과 여가 등 여성관련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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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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