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 PC에서 초고속이동통신(HSDPA) 네트워크에 접속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HSDPA 전용 무선모뎀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W넷데이터베이직’은 월 기본료 2만 9,500원에 기본 데이터통화 1GB를 사용할 수 있으며, 초과 사용량에 대해서는 1MB당 16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W넷데이터스페셜’의 경우 월 기본료 4만 4,500원에 2GB를 사용할 수 있고, 이를 초과할 경우 1MB당 106원을 부담해야 한다.
KTF는 지난 11월 LG전자와 함께 HSDPA 모뎀 내장형 노트북 ‘엑스노트 A1시리즈’를 출시했으며, 내년 1월에는 외장형 모뎀도 선보일 예정이다. KTF의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 전국 84개시에 HSDPA망을 구축하는 작업이 끝나기 때문에 사용자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