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밥값못하는 공기업 퇴출돼야 마땅"

박홍수 농림부 장관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3일 산하 공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밥값을 주는 사람(국민)을 무서워해야 한다. 밥값 못하는 공기업은 퇴출돼야 마땅하다”며 ‘밥값론’을 내세워 공공기관을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 박 장관은 이날 농수산물유통공사(aT)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데 사회가 어떻게 변화든 상관없이 내 길을 간다고 하면 그는 낙오자이며 밥값을 하지 못하는 직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기업이) 적자를 내거나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결국 국민의 신세를 지게 되는데 이제 이런 공기업은 과감히 퇴출돼야 한다”며 “맡은 일에 전문가가 돼 자신감을 갖고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일각에서 거창한 말로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각자가 밥값을 하는 게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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