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獨막스플랑크한국硏 독립연구기관으로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의 한국연구소가 독립연구기관으로 출범한다. 경북도와 포스텍은 지난 11일 포스텍에서 막스플랑크 한국ㆍ포스텍연구소(MPK)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경북도 등이 지난해 6월 유치한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를 재단법인 형태로 출범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재단법인 설립 발기인으로는 백성기 포스텍 총장과 막스플랑크연구재단 피터풀데 아태이론물리센터소장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 경북도ㆍ포항시, 막스플랑크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총회에서는 사업계획 및 정관을 확정하고 이사진을 선임했으며, 이번주중 교과부에 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텍에 입주해 있는 막스플랑크 한국ㆍ포스텍연구소는 아토초과학연구센터와 복합물질연구센터 등 2개 연구센터로 구성돼 있다. 우선 2014년까지 1단계로 국비 180억원과 막스플랑크재단 52억원 등 모두 357억원을 투입, 연구기반 구축 및 한독 과학자 공동 연구개발사업 등을 진행한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막스플랑크재단과 협력, 글로벌 과학인재를 양성하고, 신성장 동력 분야인 소재분야 기초ㆍ원천기술을 확보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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