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78%(2,700원) 오른 3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 랠리다. 특히 같은 기간 기관이 1만2,000주 이상 순매수하며 CJ오쇼핑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CJ오쇼핑의 최근 강세를 이끄는 것은 모바일 쇼핑 부문이다. 지난해 720억원을 기록했던 모바일 취급고는 올 상반기 이미 900억원을 넘어섰고 3분기에도 8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모바일 취급고는 올해 2,300억원, 내년에는 4,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인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면서 성장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가치도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