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LG,M&A팀 신설/회장실 조직 축소개편

◎“해외기업인수 활성화” 회장실직속 운영/「탤런트풀제」도입 우수인재확보 노력도LG그룹(회장 구본무)이 해외기업인수 및 합병(M&A)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장실직속조직으로 해외 선진전략지역에 M&A팀을 신설, 운영키로 해 관심을 끌고있다. LG는 이와함께 우수인재유치차원에서 회장실 경영혁신추진본부에 탤런트 풀(Talent Pool·두뇌집단)제를 도입, 국내외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LG는 회장실 인력을 기존 1백50여명에서 1백20여명으로 20%가량 줄이는 「회장실 감량경영」과 함께 새로 해외M&A팀과 탤런트 풀제를 신설·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회장실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조직과 제도는 특히 구회장의 강한 해외M&A와 우수인재확보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어서 앞으로 이의 운영 및 활용방향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회장은 기회있을 때마다 『미국·일본 및 유럽 등 선진시장들에 대해 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또 우수인재확보와 관련해서는 『인종·국적·성별에 관계없이 전세계에 걸쳐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혁신을 리드하는 우수인재에게는 차별적이고 파격적인 대우를 하겠다』며 인재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LG는 이에따라 선진전략지역에 M&A팀을 신설, 해외우수기업사냥에 나서는 한편 탤런트 풀제를 활용,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이들을 전략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는 회장실 조직중 유사업무부서를 통폐합, 재무팀·경영혁신팀·경영정책팀 등 기존 8개팀에서 6개팀으로 축소조정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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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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