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이자가 없는 금융 상품이 일본에서 출시된다.도쿄 미쓰비시 은행은 이자가 1%인 모기지론(장기주택금융) 상품을 다음달부터 선보일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모기지론 감세 대상자들은 연말에 잔액의 1%가 소득세에서 공제되기 때문에 은행측은 "감세까지 감안하면 이자 부담은 없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으로 내집 마련을 한 후 최장 35년동안 이자 없이 원금만 나눠 갚으면 된다.
다음달 3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은 융자기간은 35년 이내이고 최대 융자액은 5,000만엔이다.
3년 이상 근속자나 급여 불입 은행을 도쿄 미쓰비시 은행으로 지정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