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한섬, 4% 급등 출발

한섬이 장 시작과 함께 4% 급등 출발했다. 한섬은 11일 장 시작과 함께 4% 급등 출발하다,오전 9시7분 현재 전일 대비 3.15%(700원)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한섬은 지난 9일 SK네트웍스로의 피인수 합병설에 대한 5번째 조회공시에서 미확정 답변을 내놓았지만, 시장에서는 세부 사항을 빼놓고는 거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한섬이 조만간 분사될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부문을 합병해 SK그룹의 패션사업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패션 사업부문 분사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한섬 인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량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한섬이 SK네트웍스의 패션 사업부문을 흡수해 SK그룹의 패션 사업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한섬을 인수한 이후에는 공격적으로 확장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가능하다”며 “SK네트웍스 인수 이후에는 한섬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불식돼 한섬의 고질적인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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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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