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융자금을 전담 관리 감독하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상반기내 신설되고, 농협외 일반은행에서도 농업 정책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또 1,300여개의 농협 지역조합이 단계적으로 500개 안팎으로 감소하는 등 대대적인 농협 개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쌀 개방화에 대비해 현행 추곡수매제가 공공비축제로 전환되고, 동식물방역청이 신설되는 등 가축방역 시스템이 강화된다.
농림부는 8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금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중점 추진 정책과제로
▲쌀 협상과 쌀 산업 구조 개편
▲한ㆍ칠레 FTA비준 후속대책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 시스템 확립
▲농협 개혁 및 산지 유통 혁신
▲농촌관광의 성공모델 확산 등 5가지가 선정됐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농업ㆍ농촌 정책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시행해 10년 농정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