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론 모든 시중銀서 판매
취급기관 21곳으로 늘어
정흥식(가운데)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 12곳과 모기지론 신규취급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진 뒤 금융기관 대표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오는 10일부터 모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삼성화재 등 일부 손해보험사도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신한은행과 삼성화재 등 모기지론 신규 취급 금융기관 12곳과 모기지론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신규 판매 금융기관은 10일부터 모기지론을 취급한다. 이로써 공사의 모기지론 취급 금융기관은 종전의 9곳에서 21곳으로 대폭 확대돼 주택구입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은 주거래 금융기관에서 편리하게 모기지론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모기지론 판매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신한ㆍ조흥ㆍ한미ㆍ수협중앙회 등 시중은행 4개와 경남ㆍ광주ㆍ대구ㆍ부산ㆍ전북ㆍ제주 등 지방은행 6개, 삼성ㆍLG화재 등 손해보험사 2개다. 종전까지 공사의 모기지론을 판매한 금융기관은 국민ㆍ하나ㆍ기업ㆍ외환ㆍ우리ㆍ제일은행과 농협, 대한ㆍ삼성생명 등 9곳이었다.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4-08-06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