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보증기금 外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15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44개 기업을 대상으로 1,4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회사채 담보부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CBO에 편입한 기업은 신용평가 등급에 따라 발행금리를 연 5.59에서 9.49%까지 차등 적용해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은 시장금리보다 유리하게 자금을 조달 할수 있다. 산업은행은 7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대경특수강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조기졸업 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부터 산업은행에 16개 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13개 기업 중 11개 기업이 조기 졸업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7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기업전문가 연수과정을 자체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기업금융경영자과정`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연수과정은 50명 정원에 6주과정으로 하나은행 지점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국내 경영대학원 교과수준의 강의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7일 오전 본점 24층 회의실에서 이덕훈 행장과 문상주 한국학원총연합회장, 황안우 에듀메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6만5,000여개의 학원을 대상으로 결제시스템 및 정보화사업(ASP)을 추진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신한카드가 7일 3억 유로(약 4,000억원)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개인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이번 ABS는 5년 만기에 원화 확정금리 4.75%로 카드사의 ABS 발행 사상 최저금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으로 회사 신용도와 보유 자산의 안정성이 입증됐다”며 “국내 최초의 유로화 ABS로 유럽 자본시장까지 자금 조달 시장을 다원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