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낙동강 사업현장에서 침수된 준설선의 기름 회수를 완료하고 인양을 본격화 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 22일 김해시 한림면 낙동강 15공구 현장에서 침수된 준설선의 인양작업을 이날 부터 실시하고 있다.
당시 준설선 침수로 배에 실린 벙커A유 4만8,000ℓ는 그 동안 유류회수선과 잠수부를 동원해 6일오후 완료했다.
준설선 인양은 침수된 준설선 하부 탱크의 물을 제거하고 부력튜브를 설치,준설선이 수면으로 떠오르면 이달 중순까지 육상으로 예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지방 국토관리청 관계자는“기온이 낮아 잠수부 연속작업이 곤란하고 수중시거가 다소 불량해 인양일정은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며“기름회수 기간 중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5km정도 하류지역인 김해시 생림면 삼랑진 인도교부근에서 수질점검 중이나 현재까지 검측된 휘발성 성분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