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까운골프장보다부킹이잘돼야"

에이스회원권거래소, 회원권 시세변동따른 선호도 분석

"가까운골프장보다부킹이잘돼야" 에이스회원권거래소, 회원권 시세변동따른 선호도 분석 /박민영기자 주 5일 근무제 확대로 가까운 곳보다는 주말부킹이 원활한 골프장의 회원권에 대한 선호가 올 들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골프회원권 시세 변동을 조사한 결과 비슷한 가격대인 경우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부킹률이 양호한 골프장’의 시세 상승률이 ‘부킹률은 다소 떨어지나 접근성이 뛰어난 골프장’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서울과 인접한 88ㆍ남서울 등은 연초 시세 대비 18% 오른 반면 서울에서 좀더 떨어졌지만 홀당 회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뉴스프링빌ㆍ세븐힐스ㆍ태영 등은 평균 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접근성과 부킹률의 두 가지 요인을 따로 본다면 지난해까지와 달리 올해는 접근성보다 부킹률에 따라 시세가 급등하는 추세”라며 “이는 주 5일 근무제 확대에 따라 주말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거래가 지속된 전국 71개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10년만에 평균 146%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같은 기간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매매수익 상승률(164%)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에이스회원권거래소측은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6/03/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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