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공사의 분양원가 공개 여파로 일반 주택업체들도 아파트 분양가 책정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번 주엔 대구 월성 LG자이 아파트를 제외하면 신규 일반분양 아파트가 거의 없다. 다만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에서 아파트 및 주상복합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LG건설은 10일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 자이`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33~58평형 1,138가구 규모로 평당 560만~660만원선에 공급될 예정. 중도금의 60%에 대해선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융자를 알선 받을 수 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월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계룡건설은 13일 용인시 포곡면 둔전리 `계룡리슈빌`아파트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 32평형 487가구 규모로 분당~이천간도로로 이어지는 포곡I.C가 인근에서 개통될 예정. 분양가는 미정이다.
극동건설은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 아파트`극동스타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주상복합은 지상 20층 1개동에 43~78평형 아파트 96가구 규모로 건립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평당 분양가는 1,700만~1,750만원선.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 인접했다. 67평과 78평형에는 전용 정원이 제공된다.
이수건설은 9일 충남 천안시 백석동 `브라운스톤 천안`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33~58평형 901가구 규모로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경부고속철 천안아산역까지는 차로 10여분 거리며, 국철 수원선 천안두정역이 가깝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