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경스타즈클럽] 교보증권

지난해 118억 흑자등 3년 연속 흑자 기록교보증권(대표 사장 曺承顯ㆍwww.kyobotrade.co.kr)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증권사로 업계에서 작지만 강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금융그룹을 지향하는 교보그룹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고 계열사중에 부실기업이 없어 투명경영으로 재무구조가 건실하다. 교보증권은 오는 2005년 업계 Top-3를 목표로 한 「VISION 2005」를 선포하고 자본금 규모의 대형화와 선진금융기법 도입을 위해 외자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1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흑자를 보였다. 영업실적은 전년도보다 크게 늘어나지는 못했지만 위탁영업은 시장점유율이 2.1%로 업계 13위, 선물영업은 2.2%로 업계 8위, 옵션영업은 3.4%로 7위를 차지했다. 또 투신영업은 총수탁고 3조6,000억원으로 업계 7위를, 인수영업은 업계 5위를 차지함으로써 대부분의 영업실적이 업계 10위권 내에 들어있다. 이 같은 실적은 교보증권이 조직을 쇄신하고 성장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데 따른 것이다. 점포망을 64개로 늘리고 리서치센터의 보강 및 신(新)정보시스템의 구축 등으로 외형성장의 기반을 강화했다. 또 '워크아웃미팅'을 추진해 영업지원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이와 함께 IT가 곧 경쟁력이라는 전략 아래 지난 한해에만 정보시스템 부문에 총230억원을 투자해 첨단 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인 'KINGS PRO'를 개발했다. 고객의 원장이관을 마무리 지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개발기초 마련과 대외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토대를 갖췄다. 특히 업계 최초로 시스템트레이딩프로그램인 오토스탁과 앵커스팟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증권시장에 시스템트레이딩을 소개하고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기법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조승현 사장은 "수익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다는 이유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주가가 상승할 기업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보증권은 주가를 시장에 방치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주가 제값받기를 위해 다양한 주가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주주 및 투자자들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에 가입했고 배당도 투자자들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다지기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인재육성과 경영관리 혁신, 수익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보증권은 올해 주식위탁영업의 시장점유율 목표를 10위 내 진입으로 잡았다. 영업부문 경우 업계 Top-3 진입이 목표다. 특히 IPO(인수)부문의 경우 지난해 괄목할 성장을 이룩해 Top-3 진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교보증권은 교보생명과 교보투자신탁운용회사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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