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MBC '수요예술무대' 10주년 기념 콘서트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을 고수해 온 MBC '수요예술무대'가 방영 1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콘서트를 10월 한 달간 마련한다.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계속될 특집 프로그램은 내한 공연을 녹화한 세 편의 재즈 콘서트와 국내외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축하 방송으로 꾸며진다. 10주년 특집 1편(2일 방영)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다이애나 크롤이 출연한다.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크롤의 라이브 무대와 피아노 연주 솜씨 등을 만끽할 수 있다. 9일 방영될 두 번째 시간은 재즈 하모니카의 거장 투츠 틀레만 콘서트로 준비된다. 올해로 80세를 맞은 투츠 틀레만은 하모니카 하나로 지난 40여 년 간 재즈사에 큰 획을 그은 연주자. 그의 히트곡은 물론 비틀즈, 이탈리아 가곡 연주 등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10월16일에는 그룹 포 플레이 콘서트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밥 제임스, 래리 칼튼, 나단 이스트, 하비 메이슨 등 네 명으로 구성된 포 플레이는 지난 1991년 결성된 이래 대중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무대로 탄탄한 인기를 누려온 재즈 그룹. 재즈 특유의 즉흥성에 팝과 R&B 등을 더한 편안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23일에는 '예술무대와 친구들'로 특집 방송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간 수요예술무대를 빛내 준 국내 아티스트와 내한 시마다 잊지 않고 찾아 준 해외 뮤지션들이 함께 하는 대형 콘서트로 짜여진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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