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스에너지 청산

포철, 올 하반기 매듭포항제철이 에너지전문 계열사인 포스에너지를 청산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산 방식은 자산인수 방식으로 청산 절차는 올 하반기 모두 마무리된다. 포철 관계자는 "민자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계획이 환경오염 악화를 우려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전과 체결한 전력 수급계약이 지난해 12월 해지됐다"며 "LNG(액화천연가스)발전사업은 여건상 200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포스에너지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철은 앞으로 LNG 터미널 건설 등 각종 에너지 사업은 직접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에너지는 지난 96년 9월 전남 광양에 자본금 200억원(포철 95%, 포섹 5%)으로 설립됐으나 최근 포철의 대기업 출자총액 한도 초과로 정리대상 우선 기업으로 꼽혀 왔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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