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티즌 40% "복권 당첨되면 충남 땅산다"

네티즌 10명 가운데 4명은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으로 충남 땅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이 네티즌 250명을 대상으로 "복권 당첨됐을 경우 충남 토지에 투자의사가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인 100명이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최근 후보지가 확정되는 등 신행정수도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충청권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설문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개발이 구체화될 경우 부동산값이 단계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아 설문조사 대상의 56%인 140명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4%인 10명은 중립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이미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규제도 중첩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투자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상당하다"며 "특히 투자 고수들이 차익을 남기고 떠난 상황이어서 시기상으로 다소 늦지 않았냐는 게 반대론자들의 주장"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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