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사진) 건국대 총장이 23일 오후3시(현지시간) 콜롬비아 대통령궁을 방문해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는 콜롬비아 외교부 장관, 정통부 장관 등과 송기도 콜롬비아 대사, 정석균 정보통신부 미래전략팀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면담에서 우리베 대통령은 한국의 IT 분야 발전과 IT 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콜롬비아 IT 분야에 대한 오 총장의 자문을 요청했다. 우리베 대통령은 또 오랜 내전으로 많이 발생한 장애인들이 IT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연구할 것을 제안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도 요구했다. 한편 우리베 대통령과 오 총장은 콜롬비아국립대학과 건국대의 협력을 통해 학생교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교수교환, 공동연구 등을 우선 추진하고 이를 다른 대학으로 확대한다는 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