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7월까지 국내로 들어오는 탈북자의 수가 꾸준히 늘어나 전년 같은 기간 630명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당국자는 7일 “7월말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의 수는 모두 705명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2% 늘어난 수치”라며 “여성 탈북자의 입국이 많은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국내 입국 탈북자는 2000년 312명, 2001년 583명, 2002년 1,141명으로 2000년이후 해마다 급증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말에는 1,200∼1,300명 정도의 탈북자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그동안 두배씩 증가하던 폭증세는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