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3억4,000만 달러로 5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이 달에도 20억 달러 안팎의 흑자가 예상되는 등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달 경상수지 흑자는 23억4,900만달러로 지난 1999년 7월의 27억8,000만 달러 이후 월간 흑자폭으로는 5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9월의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49억7천만달러로 불어났으며 10월에도 사상 최대의 수출이 예상돼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예상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