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한국군단의 주축으로 떠오른 오지영(21)이 웨딩그룹 마벨러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LPGA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지영과 오은환 마벨러스 회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계약식을 갖고 계약금과 훈련지원비 등을 포함, 연간 5억원씩 3년5개월 동안 총 2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우승하면 상금의 50%를 인센티브로 별도로 받는다.
오지영은 “1년 넘게 스폰서 없이 대회에 출전해왔는데 이제 든든한 후원사를 만나 마음이 편하다. 앞으로 운동에만 전념해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