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BA 제대로 알고 가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전문 컨설턴트 양성 ‘인기’…중국 비즈니스 코스도 개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안서규)은 국내 최초로 경영컨설팅학과를 설치, 경영혁신ㆍ마케팅정보공학ㆍ유통물류ㆍ금융공학 분야의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하는 전문 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부응코자 수요자 중심의 맞춤교육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전환, 혁신적 전문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의 칭화(淸華)대학교 경제관리학원과 교류협정을 맺고 중국비즈니스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내년에는 소수 민족 행정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중국에 MBA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이 분야에서 폭 넓은 행보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희대 MBA 과정을 통해 배출된 졸업자들은 경영학 석사학위와 함께 한국능률협회가 발급하는 ‘경영컨설턴트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의학ㆍ치의학ㆍ한의학을 겸비한 경희의료원과 제휴를 맺은 의료경영학과를 통해 의료산업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코스도 있다. 또 e-비즈니스 시대에 발맞춰 한국오라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전자상거래나 ERP 등을 가르치는 e-비즈니스 학과도 설치했다. 교수진은 25명의 본교 전임교수 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 실무역량을 축적한 22명의 겸임교수, 그리고 60여명에 달하는 해당 분야 실무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매학기 100강좌 이상의 강의 중 70%가 실무에 활용될 수 있는 실무교육 중심 강의다. 경영대학원생들은 전공분야에 관계없이 100여개의 개설과목 중 자신의 기호에 맞춰 필요한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학생과 전문연구 과정을 수료한 학생이 석사과정으로 진학할 경우 소정의 학점을 인정, 석사과정의 수업연한 단축을 가능토록 했다. 석사학위 과정과 비학위 과정인 전문연구과정 두 부문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석사과정의 경우 경영학, 세무관리학, 국제경영학, 의료경영학, 경영컨설팅학, 문화예술경영학, e-Business학, 중국비즈니스학 등 8개 학과이며 전문연구 과정은 경영컨설팅, 메디컬컨설팅, 브랜드매니지먼트, 공연예술경영, 박물관ㆍ미술관경영, e-Business, 세무컨설팅, 국제통상, 서비스경영,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등 10개 전공이 있다. 두 과정 모두 서류심사(1차)와 면접(2차)으로 진행되며 전문연구 과정 6개월을 마치고 석사과정으로 지원할 경우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21~30일까지며 입학원서 및 모집요강은 대학원 홈페이지(web.kyunghee.ac.kr/~khmba)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02-961-0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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