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LCD '세계 1위 행진'

6월 TV용 패널 출하량 월100만대 첫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달 업계 최초로 TV용 LCD 패널 출하량 월100만대를 돌파하면서 14개월 연속으로 LCD 전체 매출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4일 발표된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4분기에 LCD 전체 매출이 전분기보다 9% 많은 36억5천만달러를 기록, 14개월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2분기에 대형 LCD 매출은 31억7천만달러, 출하량은 1천309만대로,각각 11개월과 9개월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2분기 TV용 패널 출하량은 1분기 대비 34%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6월 TV용 패널 출하량은 105만대로 월간 1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6월은 물론 2분기 전체로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LCD 수요 전망과 주요 거래선의 수요 충족을 위해 현재 글래스 투입 기준으로 월 12만매인 7라인의 생산능력을 내년에는 월 18만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에는 8세대 라인의 본격 양산과 함께 46인치, 52인치 등을 내놓으며 향후 대형 TV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1분기 발표 전망을 수정, 40인치 LCD TV의 수요가 2008년에 1천만대를 돌파하고 2010년까지 약 50%의 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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