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영업환경이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5만원(전일종가 4만1,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승규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여천NCC, 한화L&C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범용제품에서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을 통해 고수익 사업모델로 변화되고 있다”며 “또한 신수종 사업 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의 실적전망도 보다 밝아졌다. 2011~2012년 매출 추정치는 종전보다 각각 1.3%, 2.6% 상향조정된 4조1,046억원, 4조4,136억원이다. 영업이익 역시 종전대비 각각 3.3%, 4.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주요 경쟁사인 호남석유화학의 2011년 PER 1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신수종 사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목표주가는 보수적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