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규모 군산공장에…기아특수강은 21일 군산공장에 430억원 규모의 합리화 설비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 투자는 수익성 증대를 위한 원가구조 개선ㆍ특수강 수급안정 및 환경 개선에 목적을 두고 약 1년반에 걸친 공사 끝에 이뤄졌다.
투자재원은 국내 금융기관 차입없이 해외 전환사채(CB) 발행과 자체 이익금에서 전액 조달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전기로에 에너지를 투입하는 모듈 시스템 설치를 비롯, 고속 빌렛 연주기, 마무리 공정의 소형 정정설비, 제강 건물의 집진기 및 슬래그 파쇄설비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번 합리화 공사에는 오스트리아의 다니엘사, 일본의 스미토모사와 함께 현대 모비스, 한라산업개발 등 국내외 30여개사가 참여했다.
강동호기자